인도 여행 후 귀국...누적 확진자 9명으로 늘어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일명 '켄타우로스'라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 감염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경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사진=뉴스핌DB] 2022.08.02 nulcheon@newspim.com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BA.2.75에 감염된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해외유입 6명·국내 감염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BA.2.75가 최초로 보고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경북 거주 30대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달 21일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인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재택치료 후 같은 달 29일 격리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경증을 보였으며 별다른 특이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명은 전남 거주 50대로 지난달 24일 무증상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는 확진 하루 전인 23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재택치료를 받은 후 같은 달 31일 격리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BA.2.75는 과거 우세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된 변이로 현재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BA.5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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