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누가 1호 승객될까, 증시 중국판 보잉 C919 테마주 들썩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09:48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용 항공기 C919 테마주가 중국 증시 투자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중국 매체 통화순 재경이 2일 보도했다. 

통화순 재경은 8월 1일 중국 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가 홈페이지를 통해 국산 대형 여객기 C919의 상업 비행 허가를 위한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A주 국방 군수 업종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C919는 중국 첫 민용 항공기(여객기)로 좌석수가 158석~168석에 달하며 운항 거리는 4075킬로미터~5555킬로미터에 달한다. 2015년 11월 기체 전체 조립 공정을 완성했으며 2017년 5월 첫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중국 C919 프로젝트는 세계 항공 운항과 제작산업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와중에도 대체로 순항해왔다. 중국 상용 항공기 유한공사는 2022년 5월 14일 첫번째 고객에게 인도한 첫 C919 대형 여객기가 성공리에 최초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C919는 2022년 7월 4일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 7월 5일 정저우 공항, 7월 7일 우한 텐허 공항, 7월 8일 구이린 공항과 베이하이 공항, 7월 12일 베이징 다싱공항에서 시험 비행을 수행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국산 대형 여객기 C919가 상용 비행 허가를 위한 시험 비행을 모두 마치고 조만간 본격 운항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T3 터미널에 충칭행 에어차이나(CA) 여객기가 이륙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 7월 21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08.02 chk@newspim.com

COMAC가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용 비행 허가를 위한 시험 비행이 완성됐다고 공식 발표한뒤 중국 증시에서는 군수 우주 항공 분야 이른바 C919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신진강(新劲刚, 300629.SZ)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리항과기(立航科技, 603261.SH)는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보윈신재(博云新材, 002297.SZ) 롄스항공(炼石航空, 000697.SZ) 항텐발전(航天发展, 000547.SZ) 등도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C919가 상용 비행이 임박해짐에 따라 항공기 제작 분야 공급망 체인과 국산화 대체의 결합 과정에서 장단기적으로 기체 부품 제조업체와 엔진 부품 제조 기업이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용 비행시장 예측 보고서(2021년~2040년)에 따르면 세계 항공 여객 운송량은 평균 매년 3.9%(중국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 여객기 인도량도 4만 1429대(6조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중 중국 항공사들의 여객기 수요가 9084대를 차지할 전망이며 2040년까지 중국의 민간 항공기 수요 점유 비중은 현재의 20%에서 세계 최대인 2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