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급자와 수요자 찬반 의견 빠짐없이 들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박순애 교육부총리가 추진 의지를 밝힌 '만 5살 입학제'와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학무모님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면서 제동을 걸었다.
한 총리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취학연령 개편'과 관련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박순애 교육부총리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8 kimkim@newspim.com |
한 총리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님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아이들마다 발달 정도가 다르고, 가정마다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의 찬반 의견과 고충을 빠짐없이 듣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하라"면서 "정책 결정과 실행의 모든 과정을 교육 주체들과 언론에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하고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1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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