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적용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안심전환대출의 상담에 대기 없이 상담 가능한 콜봇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 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KB국민은행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과 음성합성기술을 활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시행해 수·여신 만기 안내, 여신 연체 안내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고객센터 상담에서 고객 문의를 하루 평균 1만4000건 처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9월까지 디폴트옵션 제도 안내, 구속행위방지 모니터링콜 등 다양한 콜봇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빠르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와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재무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비재무 정보를 활용해 신용 위험이 낮은 여신에 대한 시스템 판정 결과를 기업 여신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과 신속한 여신 심사가 가능한 환경이 마련됐다"며 "더욱 정교한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국민은행] 2022.08.0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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