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아동, 후원자, 자원봉사자 150명 참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대전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보호아동들·후원자·자원봉사자 등 150여명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전시와 공동 주최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야외광장과 음악 분수대에서 서른 네번째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들과(6세~초등생까지) 사랑 나눔 큰잔치를 가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택구 부시장(가운데)은 아동 후원 및 결연사업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아동복지 유공 포상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1 gyun507@newspim.com |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의 활동이 주춤했는데 지난 5월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큰 잔치가 열리는 만큼 오랜만에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재밌는 활동을 준비한 것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사랑 나눔 큰 잔치' 행사는 양육시설 아동들과 후원자들이 평소 느끼기 어려운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일일 가족으로 놀이와 먹거리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행사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아동 놀권리 선언, 대나무 물총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아동 후원 및 결연사업에 기여한 개인(3명)과 단체(4개)에 아동복지 유공 포상을 전수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150여명의 아동과 후원자들이 스테이크, 치킨, 피자 등 다양한 청년푸드트럭과 대나무물총만들기, 명랑수중운동회, 스포츠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이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아동의 놀 권리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작게나마 아동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동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아동의 일상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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