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은 '좋고 빠르고 완벽해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스윙은 골프 공의 이동수단'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따라서 완성도 보다는 일관성이 훨씬 중요하다.
연습을 효율적으로 하고 자신의 노력이 나쁜 습관이 되지 않게 하기위한 뼈아픈 조언을 한가지 드린다.
예를 들어 보자.
'아웃투 인'의 스윙 궤도로 인해 슬라이스와 일명 뜨는 샷인 '뽕샷'이 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고치는 방법과 그 이유는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스윙을 할땐 역삼각형 구조를 유지, 겨드랑이가 가슴 쪽을 스치는 느낌이 필요하다. 몸이 돌면서 가속력으로 쳐야 공에 속도가 붙는다. 연속 동작으로 스윙 시범을 보이는 배경은 프로. |
잘못된 스윙을 고치는 것도 많은 방법이 있다. 수많은 교습 방법 중 '역추적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윙 자체를 고치는 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 전 단계, 또 전 단계에서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병행해야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많은 스윙 문제가 나온다. 하지만 스윙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않고 스윙 교정에만 매달리는 경우도 많다. 잘못된 자세와 스윙에 대한 이해가 최우선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초급자나 중, 상급 골퍼 등 다양하다. 각자 핸디캡별로, 이론과 원인을 먼저 각자 레벨에 맞게 이해해야 한다. 그 이후, '해야할 것들' 솔루션 제공 즉 연습목표 설정이 이어져야 한다. '보다 유연한 스윙'이 나오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들이 스윙 기술 때문인지, 아니면 스윙을 할 때 '몸이 준비된 상태'였는 지도 따져봐야 한다.
이를 통해 나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 많은 문제는 스윙 이전에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나쁜 스윙에만 매달리지 않고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스윙이 아닌 평소 몸의 나쁜 습관에서 오는 '문제'도 많다.
이제, 나쁜 구질의 원인을 찾았다면 '연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습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말고 그날 그날 목표를 정해 하나씩 해결 해나가야 한다. 단 한번에 스윙 문제가 해결 될 수는 없다.
이 부문에서 유념해야 할 일이 있다. '결과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말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결과가 완성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샷 교정때마다 미스샷이나 나쁜 결과에 당황하면 절대 안된다.
'모든 것이' 과정일 뿐이다. 스윙을 고치는 과정에서 자신이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당장의 결과보다는 미래를 봐야 한다.
끊임없은 연습은 필수다. '동작 연습을 왜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을 먼저 풀고 스윙 연습을 통해 이를 고쳐 나가야 한다.
저마다 사람의 몸은 팔다리 길이 다르다. 힘의 세기와 왼팔과 오른팔 등의 가동 범위도 모두다르다. 하지만 인체의 특성상 특정 구조안에서 움직인다. 골프 스윙도 마찬가지다. 스윙 패턴을 바꾸는 것도 이점을 유념해야 한다.
어깨와 팔 등의 유연한 동작을 통해 좋은 스윙 패턴을 익혀야 한다. 그동안 잘못된 스윙으로 '버릇'이 된 나쁜 구조를 바꿔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명확하게 스윙을 이해 한 다음, 잘못된 버릇으로 습관화된 스윙을 버려야 한다. 골프장에서 그동안 연습한 스윙을 접목해 봐야 한다. '무엇이 잘못된는 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부단한 훈련만이 살 길이다. 연습은 하면 할수록 좋아진다.
▲ 배경은 프로는 누구?
2000년 KLPGA에 최연소 입회한 그는 국내 투어 통산 3승을 작성했다. LPGA에도 진출, 최고 성적 2위 등을 써낸 그는 지난해 KLPGA에 7년만에 복귀했다. 현재는 대회 출전과 함께 개인 연습·레슨, 신세계 등 대기업 초청강사, 구리시 홍보대사를 맡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