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5개 핵심 호수에 적용 가능한 시설물과 관광 연계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세종시·천안시를 찾아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새로 조성될 호수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세종 호수공원과 천안 성성호수를 찾아 현장 답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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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사진=안성시] 2022.07.31 krg0404@newspim.com |
이번 활동에는 호수관광도시 조성 행정·주민협의체 구성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에 방문한 세종 호수공원은 지난 2015년 조성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으로 5개 테마섬, 파크골프장, 산책로 8.8km, 자전거도로 4.7km 등 다양한 여가시설 등이 조성됐다.
천안 성성호수도 농업용수를 활용해 올해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탐방로 4.1km와 성성물빛누리교(280m), 생태습지원 등이 있다.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은 "안성시 지역내 5개의 핵심호수별 테마에 맞게 호수를 개발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제일 중요한 것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조성되는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호수관광도시 안성을 조성하는 일에 행정과 주민협의체 간 더욱 많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계기가 됐다"며 "호수를 관광 자원화하는 만큼 다시 한번 개발 목표와 테마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5개 핵심 및 연계호수인 고삼·금광·덕산·청룡·칠곡호수 관광 벨트화 및 레저산업 육성을 공약한 바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