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진위 FC U-18 팀이 지난 30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경북 영덕고를 3:2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평택진위 FC는 전반 20분께 얻은 코너킥을 정찬영 선수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36분께 상대의 프리킥에 이은 헤딩골에 동점을 허용해 전반을 1대1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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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평택 진위 FC 선수들[사진=독자제공] 2022.07.31 krg0404@newspim.com |
후반전에서 평택진위 FC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15번 최승구(2학년)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25분 최승구의 패스를 받은 이건우 선수의 골이 터지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북 영덕고는 후반 38분께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평택진위 FC의 방어를 뚫지 못해 결국 3대2로 무릎을 꿇었다.
고재효 평택진위 FC U-18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통령금배 우승의 영광은 평택시민분들에게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택진위 FC의 고재효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감독)상, 정재상(진위고 3학년)선수는 득점상(8골), 이건우(3학년)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봉광현(3학년) 선수는 골키퍼상, 김현서(3학년) 선수는 공격상, 백민규(2학년) 선수는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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