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유키스 수현 "밝은 에너지 드리고 싶은 마음 컸죠"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07: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밝은 노래는 무조건 하고 싶었어요. 다들 힘든 시기를 겪었고, 겪고 있으니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2008년에 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수현이 14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통해 기존의 음악과는 차별화 된 노래들로 '보컬리스트 수현'의 도약을 알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키스 수현 [사진=탱고뮤직] 2022.07.29 alice09@newspim.com

"유키스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14년, 15년간 활동을 했는데 국내에서 제대로 메이저 데뷔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너무 기쁘고 감사드리죠. 설렘도 크고요. 소속사를 옮기고 첫 작품이 탄생했는데, 기쁜 마음이 제일이네요(웃음). 이제 앨범이 나왔으니,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하고 저희 유키스로 활동도 기대하고 있어요."

그룹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OST와 뮤지컬로 활동은 이어갔지만, '솔로 가수'로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진 않았다. 14년 만에 그룹이 아닌 홀로 무대를 채우게 됐다.

"모든 앨범을 준비하고 무대를 할 때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건 똑같아요. 그런데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룹은 서로 잘 조화를 이뤄서 하나의 팀처럼 보여야 하는 게 있다면, 솔로는 진짜 모든 게 저한테만 집중 되잖아요.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들과 대중이 좋아해주실까 생각도 많아지고요."

앨범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을 비롯해 '웨이크 업(Wake Up)', '마이 프렌드(My Friend)', '메리 미(Marry M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록을 기반으로 컨트리,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켰다. 그럼에도 공통된 주제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키스 수현 [사진=탱고뮤직] 2022.07.29 alice09@newspim.com

"앨범을 준비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집어넣었어요. 노래 하나하나마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지'라는 마음이 들 수 있게끔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노래가 다 어렵지 않아요. 하하. 진짜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프러포즈 송도 있고요. 다양한 장르로,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이 많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고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은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소주를 마시면서 취하는 감정의 변화로 표현했다. 특히 밴드 빛과 소금의 명곡인 '샴푸의 요정'의 제목을 오마주한 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뮤지컬 넘버처럼 느껴졌어요. 저도 뮤지컬 무대를 한 경험이 있어서 진짜 뮤지컬처럼 부르고, 표현하고 싶더라고요. 무대를 봤을 때 그런 요소도 많이 넣었고요. 개인적으로 '샴푸의 요정'의 스토리와 가사가 인상 깊어서 좋아했는데 저도 그 특유의 설렘을 표현하고 싶더라고요. 또 밝은 에너지를 주는 노래를 하고 싶었고요."

타이틀곡의 러닝타임은 4분 10초이다. 요새 가요들의 러닝타임이 3분 초중반대인 것에 비하면 조금은 긴 편이다. 이에 수현은 "감정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키스 수현 [사진=탱고뮤직] 2022.07.29 alice09@newspim.com

"이 곡을 녹음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과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점점 취해가는 감정을 빗대어 표현한 거였어요. 처음엔 쑥스러워하는 설렘을 주려고 노력했고, 갈수록 술에 취해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내고 싶었죠. 노래가 짧았으면 그걸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생각해주시고 들으시면 진짜 재미있는, 한 사람의 감정 변화를 느끼실 수 있는 곡이 될 거예요."

첫 미니앨범인 만큼,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한 '웨이크 업'에는 수현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어린 시절 어렵게 살았거든요.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당시 삶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힘듦이 있고 잘 버텨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희망적이 노래는 무조건 하나는 넣고 싶더라고요. 최근에 다들 힘든 시기를 겪었잖아요. 그래서 희망적인 노래로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웨이크 업'이란 노래가 탄생했고요. 저도 녹음실에서 춤추면서 기분 좋게 불렀거든요. 하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키스 수현 [사진=탱고뮤직] 2022.07.29 alice09@newspim.com

수현은 현재 유키스 멤버 훈, 기섭과 탱고뮤직으로 이적했다. 첫 솔로앨범으로 다시 활동 시작을 알린 만큼, 올해 안으로 유키스 멤버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귀띔했다.

"'만만하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 멤버들 모두 힘든 상태였어요. 심적으로 지쳤었거든요. 지금은 그 힘들고 바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웃음). 회사 없이 혼자 활동을 했을 때 아쉬움이 남았던 게 '힘들어도 조금 더 할 걸'이라는 생각이 커지더라고요. 유키스가 없었다면 저도 없었어요. 다사다난한 그룹이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많거든요. 저에겐 너무나 뭉클한 그룹이기도 하고요. 제가 지켜야 할 그룹이라고 느껴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도 있죠. 올해 안으로 유키스 지금 멤버와 함께 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하."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