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지원금액 연간 100만원으로 인상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터 '초록믿음' 택배비 지원예산을 2배 증액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진군은 최근 물가 상승과 택배비 인상에 따른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택배비 지원예산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이번해에 총 4억 원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설해 관내 농어업인들의 택배 직거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진군 '초록믿음'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터 로고[사진=강진군]2022.07.29 ej7648@newspim.com |
마케팅 대학을 운영해 농업인이 농산물 유통과 판매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농가에 지원하는 택배비 단가를 기존 15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했으며, 농가별 지원 상한금액도 연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렸다.
마케팅대학을 수료한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업법인에 대한 택배비 지원 상한액도 기존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2배 늘렸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산업팀에 방문 신청 하면 서류 및 현지 확인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직거래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관련 예산을 늘려 농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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