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도계동 고분군 ▲구암동 고분군(합성동 고분군 2) ▲진해 망주석 등 3건의 문화재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 도계동고분군[사진=창원시] 2022.07.29 |
도계동 고분군(창원시 의창구 중동 800번지)은 창원분지 일대에 조성된 삼국시대 정치체의 성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현재 유적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암동 고분군(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산 14-1번지 일원)은 창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국시대 봉토분(3기)으로 학술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창원 진해 망주석(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8-6번지)은 1910년 일본의 진해군항 건설시 일제에 의해 반출되었다가 2009년 조선 도공 심수관 선생과 주일한국문화원의 노력으로 100여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환수 문화재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 쌍으로 추정되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별관 앞의 1기를 함께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3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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