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일머니' LIV 프로암 대회에 나선다.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카트를 모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 부동산 배벌 답게 자신의 이름인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은 여러 골프장을 소유한 그는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은 28일(한국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에릭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모태인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가 열리는 이 코스는 명칭이 말해주듯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중 한 곳이다.
트럼프는 더스틴 존슨(38), 브라이슨 디섐보(29·이상 미국)와 함께 리브(LIV) 골프 프로암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트럼프는 LIV 골프를 옹호 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은 LIV 골프와 계약하고 돈을 챙겨야 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에 밝혔다.
이와함께 트럼프는 PGA투어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일각에선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으로 바꿨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날 LIV 골프는 내년부터 대회수를 늘리고 승강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LIV 측은 "올해 8개인 대회를 내년엔 14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총상금도 올해 2억5500만달러에서 4억 500만달러로 책정했다.
또한 승강제 도입도 논의 중이며 출전 선수는 현재 48명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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