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세대·청소노동자 내달 2일 간담회 예정...갈등 해소될까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7:06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서울지역 13개 대학노조 결의대회
임금인상·샤워실 설치 구체적 방안마련 촉구
노조, 내달 2일 연세대 측과 간담회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청소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집회를 이어온 가운데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내달 2일 연세대 측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담회를 통한 사태 수습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13개 대학 등 사업장 노동자들은 27일 오후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집단교섭 결의대회를 열었다. 4월 6일, 7월 6일 이후 3번째 결의대회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지역 13개 대학 등 사업장 노동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집단교섭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27 youngar@newspim.com

앞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액(440원) 인상 ▲정년퇴직자 인원 충원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왔다.

이날 이들은 연세대를 시작으로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13개 분회(고려대·고려대안암병원·덕성여대·동덕여대·서강대·성신여대·숙명여대·연세대·연세세브란스재단빌딩·이화여대·인덕대·홍익대·카이스트) 모두가 이같은 요구사항이 반영돼 사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세대 노동자들은 연세대 측과 지난 26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연기되자 8월 2일 간담회를 요청한 상태로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손승환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조직부장은 "7월 초 언론에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보도되니 그 다음날 휴게실 이전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현옥 서울지부 연세대분회장은 "청소·경비 노동자들 중 고령인들이 많은데 이렇게 뙤약볕에 내모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8월 2일이 지나서도 해결되지 않으면 그때는 강도를 더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등 연세대 학생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연세대 학생 3명이 청소노동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하고 노조와 연대의 뜻을 내비쳤다.

사회학과 재학생 해슬씨는 "이렇게 많은 사업장에서 연대를 하러 온 것을 보니 연세대만의 일이 아님이 와닿는다"며 "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으로서 수년간 공부를 해왔지만 노조 조합원들의 투쟁이 거슬리지 않았고 전혀 문제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경비노동자 투쟁 연대 서명에 약 3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생이 제기한 민·형사소송에 대해서는 연세대 출신 동문 변호인단이 소송대리를 맡았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