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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분기 적자전환...IT 경기침체, 디스플레이부터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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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4883억원..."고부가 IT제품 생산·출하 감소"
내년중 LCD TV패널 생산 중단...대형 올레드에 집중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2년간의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IT 기기 침체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IT 부품사 중 약한 고리였던 디스플레이 산업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다.

불안한 경기 상황에 따른 IT 기기 수요 위축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고가의 대형 올레드(OLED) 패널 중심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트업체 구매 축소...대형·중형 제품 출하 감소"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 역시 적자로 전환해 순손실 3820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IT 세트업체들이 구매를 축소하고 재고 소진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중국 생산지 봉쇄 조치가 이어지며 고부가가치 IT 제품 생산 및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전방 수요 위축으로 세트업체들이 구매 축소에 나서며 대형, 중형 제품들의 출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위축된 수요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이기영 LG디스플레이 비즈니스인텔리전스 담당은 "하반기 수요 측면에서 보면 현재 실판매가 매우 부진한 관계로 세트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2분기말 재고 수준은 4주에서 7주 이상 과잉재고로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분기까지도 세트업체들의 패널 구매 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전망 불투명...연말까지 최소 수준으로 재고축소"

LG디스플레이가 'SID 2022'에서 선보인 42인치 벤더블 게이밍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예고되는 상황에, LG디스플레이는 사업에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위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는 LCD 사업은 축소하는 한편 고가의 프리미엄 영역인 대형 OLED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현 CFO는 "국내 LCD TV 패널 생산을 내년 중으로 중단할 것"이라며 "경쟁력 차별화가 크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의 경우 신속하게 조정한다는 원칙하에 내부 조직 운영과 실행 속도를 보다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OLED 부문에선 투명 OLED 등 고가 디스플레이 영역의 시장 창출형 사업은 가속화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TV 시장은 역성장하고 있지만, OLED TV 세트 판매량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전체 TV 시장은 2021년 14% 정도 역성장 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0% 가량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올레드는 전년 대비 20% 실판매가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실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CFO는 "향후 예상되는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재고 최소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4분기엔 출하 차질분 만회에 집중하고,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생산을 운영해 연말까지 최소 수준으로 재고를 축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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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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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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