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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부드럽고 강력해졌다"…'갓성비' 신형 셀토스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8:3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8:30

소형SUV 강자 셀토스, 신형 출시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 편의사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소형SUV 강자인 기아 셀토스가 한층 강력해져 돌아왔다.

기아는 이달부터 '더 뉴 셀토스' 판매를 시작했다. 셀토스 출시 3년 만에 나온 개선 모델이다.

신형 셀토스는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외관으로 탈바꿈했다. 주행감은 부드러워졌고, 주행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1.6 가솔린 엔진 기준 최고 출력은 177마력에서 198마력까지 높아졌다.

성능은 대폭 개선됐지만 구형 동급 모델과의 가격 차는 200만원 수준. 그야말로 '갓성비'라 부를 만했다. 

기아가 소형SUV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셀토스'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기아 제공]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기아가 27일 개최한 미디어 시승식에 전시된 '더 뉴 셀토스'. 2022.07.27 chojw@newspim.com

지난 27일 미디어 시승식에서 더 뉴 셀토스를 처음 마주했다. 후면 디자인이 특히 시선을 끌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의도했다는 기아 측 설명 그대로였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가로로 길게 적용돼 날렵하고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풍겼다. SF 영화에서나보던 최첨단 자동차를 연상케 했다.

후면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더욱 돋보였다.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경기 남양주 한 카페까지 왕복 64km 구간을 달렸는데, 주행 도중 다른 시승차량을 발견하면 후면 디자인부터 눈길이 갔다.

출력이 향상되고, 변속기도 토크컨버터형으로 한 단 늘어난 만큼 성능도 향상됐다. 속도를 갑작스럽게 높여도 주행감이 안정적이었고, 가속페달은 가볍고 부드럽게 밟혔다. 브레이크는 SUV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부드럽고 민첩하게 작동했다. 

특히 주행 정숙성이 훌륭했다. 에어컨 바람을 제외한 다른 소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전면 유리창에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2시간 가까이 운전하는 내내 주행 환경이 쾌적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기아 '더 뉴 셀토스' 내부. 2022.07.27 chojw@newspim.com
기아 '더 뉴 셀토스' 주행 모습 [사진=기아 제공]

핸들링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속도에 따라 휠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장착된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은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 다만 핸들이 다소 가벼워 묵직한 핸들링을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승차감 역시 동급 차종과 비교해 뛰어나지도, 뒤처지지도 않았다. 어쩔 수 없이 SUV인 점을 감안해야 했다. 섬세한 주행 감각을 기대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크게 신경쓸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최하위 트림부터 기본 탑재돼 있다. 주행 차로 이탈·유지 보조 장치가 모두 기본 장착돼 있고, 주행 중 차선을 바꿀 땐 측면에 부착된 카메라가 좌우 차로 상황을 보여준다. 

전반장치 출발차량 알람 기능도 있다.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어 앞 차량은 이미 출발했는데 운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셀토스가 경고 알람을 보내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BOSE) 음향 장치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동급 차종에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 탑재한 것은 더 뉴 셀토스가 처음이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장치,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장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장치 등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외장 컬러는 총 9종이다. 구형에 없던 플루톤 블루와 발레 그린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 캐러멜, 미드나잇 그린 3종 중 택할 수 있다. 미드나잇 그린은 '그래비티' 트림 전용 색상이다. 

더 뉴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2160만 원부터, 2.0 가솔린 터보 2062만 원부터 판매된다.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기본형 '트렌드'에도 8인치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돼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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