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때도 문제된 '현금 변제율'…정상화 암초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디슨 '1.75%'에서 KG그룹 6.97%로 변제율 상향
상거래 채권단 반발...회생계획안 통과 불투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쌍용차 협력사로 이뤄진 상거래 채권단이 반발에 나섰다. 현금 변제율이 6%대로 1%였던 에디슨 모터스 때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낮다는 것이다. 이에 내달 개최 예정인 관계인집회에서의 회생계획안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KG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원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3355억원 중 회생담보채권과 조세채권을 각각 산업은행과 정부에 변제한 뒤 남은 금액으로 상거래 채권단에 회생 채권을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3938억원의 6.97%를 변제하고 나머지 93.21%는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에 나선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현금 가치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변제율은 36.39%에 달한다.

그러자 상거래 채권단이 6%대의 변제율에 반발하고 나섰다. 상거래 채권단은 전날 대통령실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회생변제율 6% 및 출자전환을 통한 주식변제율 30%는 중소 협력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참담한 결과"라며 "지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1.75%의 터무니없는 현금 변제율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실망감을 금할 수 없는 허탈감에 주저앉고 있다"고 토로했다.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서 쌍용차 매각 작업까지는 내달 개최되는 관계인집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회생채권자 중 상거래 채권단의 비율은 80%에 달한다. 낮은 변제율을 이유로 상거래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반대표를 던지면 매각이 불발될 수 있는 것이다.

낮은 변제율은 지난 3월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하려고 했을 때도 문제가 됐다. 에디슨 모터스 컨소시엄은 당시 1.75%의 현금 변제율을 제시했다.

당시에도 채권단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과 사업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 쌍용차를 법정관리 체제로 유지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M&A 추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결국 에디슨 모터스 컨소시엄은 관계인집회 연기를 요청했고 인수대금 2743억원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제됐다. 에디슨 모터스 컨소시엄은 관계인집회까지 가지도 못했지만 KG컨소시엄 역시 상거래 채권단의 반대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쌍용차는 인수인과 이해관계인들의 채권 변제율 제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계인집회 전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인수대금 등을 고려할 때 상거래 채권단이 요구하는 50%대의 현금변제율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거래 채권단은 현금 변제율 50%가 어렵다면 주식변제율이 45~50%는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의 채권 변제율 등이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회생계획이 인가될 경우 추가적인 운영자금 유입으로 공익채권 변제와 투자비의 정상적인 집행이 가능하게 돼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며 이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차 토레스의 계약 물량이 현재 4만8000대에 이르고 친환경차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해 채권자 및 주주들의 희생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