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백신접종률...경북 10.9%·대구 8.0%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00명대에 육박하는 4968명이 발생했다.
또 대구에서는 4000명대에 육박하는 3879명이 신규 발생해 대구.경북권의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북권에서는 해외유입 47명을 포함 4968명이,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23명을 포함해 3879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2022.07.27 nulcheon@newspim.com |
경북권에서 하루 확진자가 4000명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날의 3355명에 비해 무려 1613명이 불어났다.
또 대구지역의 경우, 전날의 3444명에 비해 435명이 증가했다.
경북도의 지역별 확진자는 구미에서 처음으로 1000명선을 넘어 1031명이 추가 확진되고, 포항 905명, 경주 513명, 경산 497명, 영주 277명, 김천 244명, 안동 224명, 상주 200명 등이 발생해 도 내 인구 다중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다.
또 한동안 확진자가 발생않던 울릉군에서 1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도내 23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2만1574명(국외감염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08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도 달서구 898명, 북구 689명, 수성구 635명 등 비교적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20대(18.9%), 60대 이상(17.9%)에서 전체 확진자의 36.8%를 차지했다.
대구에서 4차 접종 완료자 1명이 사망하고, 경북에서는 3명이 숨졌다.
27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의 4차 백신접종률은 8.0%, 경북도의 4차 접종률은 1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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