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률...대구 10.3%·경북 10.7%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대구와 경북권도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지난 26일 대구·경북권의 신규확진자가 급증 양상을 보였다.
26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신규확진자 3444명이 발생했다. 또 경북권에서는 3355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사진=경산시] 2022.07.26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하루 확진자가 3000명선을 넘은 것은 이달 14일 이후 최근 2주간 처음이다.
경북권에서는 이달 20일 처음 3000명선을 넘어 3149명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 3005명이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3444명 중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의 16.7%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60대 이상이 16.1%를 보여 뒤를 이었다.
또 같은 시간 기준 경북권에서는 3355명이 발생해 이는 전날의 1771명에 비해 1584명이 불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내 인구 다중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포항 717명, 구미 576명, 경산 374명, 안동 221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 1만9765명(국외감염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282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의 4차 접종률은 10.3%이다. 같은 시간 기준 경북도의 4차 접종률은 10.7%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284명으로 늘어나고, 경북권에서도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5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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