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두드러지고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산시가 방역지침 안내와 시설별 방역사례를 공유하고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등 선제대응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노령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이 많은 사회복지시설 방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시가 접종반을 운영해 노인 등 거동 취약자를 대상으로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억제 선제 대응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산시]2022.07.26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는 26일 별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장 20여명이 참석하는 방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지침 안내와 시설별 방역사례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경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해외입국자 PCR검사를 입국 후 3일 이내에서 입국 후 1일 차로 강화했다.
또 장기요양기관 방역수칙을 △ 종사자 주 1회 PCR검사 실시 △ 필수 외래진료 목적 외 외출.외박 금지 △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 △외부강사 프로그램 주야간 보호센터에 한해 적용키로 강화했다.
이와함께 4차 예방접종에도 총력을 쏟는다.
4차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자(1972년 이전출생),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22일 기준 경산시의 경우, 대상자 중 2만1215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 7.9%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9.7%와 경북 평균 10.2%보다 크게 낮은 접종률이다.
이를위해 경산시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구급차 요원 1명, 행정요원 1명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운영해 노인 등 거동 취약자를 대상으로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추세인 만큼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다각적인 조치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4차 백신 접종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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