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사회복지 종사자 수준으로"...서울시, '아이돌봄 종사자' 임금 체계 개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돌봄 사업' 사회복지 사업에 포함 안돼
기준 없는 돌봄 종사자 처우...서울시 대폭 개선
내년 '조정수당' 도입...서비스 안정화 전망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아이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체계 개편에 나선다. 그동안 복지 서비스임에도 불구, 사회복지 종사자로 분류되지 않아 지급 기준이 모호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돌봄 종사자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질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마다 제각각이던 아이돌봄 종사자의 임금 체계를 통일하고 그 액수를 사회복지 종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5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7~12월,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아이돌봄 종사자 인건비 지급체계를 개편한다. 올해는 4대 수당(▲가족수당 ▲시간외 근무수당 ▲명절 휴가비 ▲정액 급식비) 등을 통일하고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며, 내년엔 '조정수당'을 신설해 종사자 간 임금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5일 오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긴급돌봄교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방문 돌봄 서비스다.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아이돌봄 종사자는 각 자치구 가족지원센터 소속이다.

문제는 아이돌봄 종사자의 임금이 센터 내 타 업무 종사자에 비해 적다는 점이다. 가령 사회복지 종사자의 경우 기본급 및 각종 수당을 포함한 연평균 지급액이 약 3423만원인데 반해 아이돌봄 종사자는 3218만원에 불과하다. 연간 321만원 정도의 격차다. 심지어 각 자치구마다도 수당의 유무에 따라 임금 격차가 발생한다. 돌봄 종사자 수당이 가장 열악한 종로구의 경우 321만원 보다 더 큰 격차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이돌봄 종사자와 사회복지 종사자 간 임금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현행법 상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사회복지 사업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이돌봄 종사자는 사회복지 종사자로 인정받지 못해 인건비 기준이 애매해진 상황이다.

그 결과 가족센터를 운영하는 각 자치구들은 임의로 임금을 지급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격차는 돌봄 종사자들의 잦은 이직 및 사기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인력관리의 어려움과 서비스 질 하락에 대한 우려는 종사자 간담회, 지난 시의회에서 등에서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체 예산(사업비+운영비) 471여억원 중 인건비가 포함된 운영비 비중을 기존 9.1%에서 9.5%(약 43억원)로 0.4%p(약 1.9억원) 늘려 돌봄 종사자의 인건비 체계 자체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다만 예산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라 예산 증액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각 자치구별 제각각이던 수당들(▲4대 수당 추가수당 ▲추가수당 ▲종사자 처우개선수당 ▲복지포인트 ▲관리수당)의 지급액을 모두 한 가지 기준 아래 상향 평준화해 자치구 간 격차를 해소하고 타 부서 종사자와의 격차를 완화한다.

더불어 2023년부터는 추가수당과 종사자 처우개선수당을 폐지하고 돌봄 종사자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의 기본급 차액분을 지급하는 '조정수당'을 신설함으로써 아이돌봄 종사자와 타 부서 종사자 간 임금 격차를 완전히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사회복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텐데 현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임금체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라며 "이번 임금체계 개편으로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