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행안부 "줄여라" vs 과기부 "기존대로"…갈곳 못 찾는 비즈니스벨트추진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S 설립·세계 톱 1% 연구 네트워크 구축
행안부 조직 축소 반면 과기부 유지 강조
연말께 항공우주청 신설 맞물려 개편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창조적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세계적 두뇌가 모이고 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한 국가성장거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지향하는 목표다.

다만 거점 인프라 구축 등을 상당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과기부 내부 편입 과정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 톱 1% 정상급 과학자 연구 참여 460명 달성 네트워크 구축

2009년 1월 과학벨트 종합계획이 확정되면서 추진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1차 추진이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2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022~2030년)'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앞서 1차 기본계획을 통해 과기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설립 ▲중이온가속기 시설 준공 ▲세계 톱 1% 정상급 과학자 연구 참여 460명 달성 및 국내외 우수 연구 네트워크 구축 ▲거점지구인 신동·둔곡·도룡지구 총면적 370만5000㎡ 기반시설 조성 완료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 ▲국내외 교통망 연결을 통한 공간적 접근성 강화 ▲과학기반 사업 클러스터 조성·지원을 통한 거점지구 내 기업·기관 유치 ▲SB플라자 준공 등의 성과를 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배치도 [자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22.07.25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어 2차 기본계획을 통해서는 우선 기초과학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IBS 본원 2차 및 캠퍼스 연구동 건립을 비롯해 2030년까지 전략적 연구 분야 중심으로 50개 규모의 연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중이온가속기를 구축한 후 가속장치 빔 시운전과 실험장치 활용성 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과학비즈니스 성과 창출 차원에서 과학기술 기업 제도를 도입·육성해 오는 2030년까지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과학벨트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나노·소재 등 특화산업 분야와 기능지구 지역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초연구 성과를 시장이 원하는 수준으로 기술 성숙도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벨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IBS의 연구단과 연구개발특구와 협업을 통해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간 기초연구성과 교류를 통한 '슈퍼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과기부 관계자는 "2차 기본계획에 제시된 정책과제들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기초연구성과와 비즈니스간 융합으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줄여라" vs 과기부 "기존대로"…편입 부서 이견 많아

과학기술 전반의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지만 행정부의 시각은 축소로 방향이 잡혔다. 거점 지구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상당부분 완료된 만큼 현재 과기부 별도기구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단을 연구개발정책실로 편입한다는 얘기다.

정부 조직 전반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는 조직 인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에 앞서 이미 행안부는 추진단장부터 고위공무원급에서 부이사관급으로 격하시킨 상태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였으나 과기부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6개월을 유예했을 뿐이다. 

과기부 입장에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기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현 조직 규모대로 편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차 기본계획이 시작되면서 인원 감축이 오히려 기본계획 추진에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포착된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현재 인원을 가급적 그대로 가는 것이 업무 추진에 효율적"이라며 "일부 성격대로 조직이 흩어지기보다는 기본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업무가 한데 묶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과기부 내부에서도 아직은 추진단을 편입시 어느 국에 배치해야 할지를 두고도 아직 답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내부에서는 역할과 기능을 보면 연구개발정책실 내 ▲기초원천연구정책국 ▲거대공공연구정책국 ▲과학기술일자리혁신국 등 3개 국 가운데 중 1곳으로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기부 한 고위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없어지는 조직이 별도기구인 것은 맞다"면서도 "3개 국에 기능과 얽혀있다보니 여전히 고민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이와 함께 거대공공연구정책국에서 항공우주청으로 우주관련 분야 부서가 분리되는 점 역시 추진단 편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행안부가 연말께 정부 전체에 대한 기능 점검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맞춰 추진단 편입이나 항공우주청 신설 등이 함께 진행될 수도 있다"며 "추진단은 기초연구 분야의 콘텐츠 차원에서 어느 국에 적합한지 과기부와 행안부 모두 충분히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사진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