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조아연, 이번엔 역전 우승...시즌2승이자 KLPGA 통산4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24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7월24일 16: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승을 장식한 조아연이 두달만에 역전승으로 시즌2승을 해냈다.

시즌2승이자 통산4승을 이룬 조아연. [사진= KLPGA]

조아연(22·동부건설)은 24일 경기도 이천 H1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신설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최종3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2위 하민송 등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올5월8일 교촌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한 조아연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 시즌 2승이자 KLPGA 통산4승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2년8개월만에 대회 내내 선두를 허용치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올린 그는 이번엔 역전 우승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2019년 2승이후 올 시즌2승을 추가해 커리어하이를 예고했다. 조아연은 시즌3승을 한 박민지에 이어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조아연은 첫날 5언더파로 선두와 4타차 공동3위를 한 뒤 둘쨋날엔 3타를 줄인 후 침착하게 선두를 추격한 끝에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조아연은 "전장(6654야드)이 짧은 편이라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것이 관건일 것 같다. 코스가 짧기 때문에 페어웨이에만 가면 버디퍼트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말처럼 조아연은 짧은 파3홀 4곳중 3곳에서 버디를 했다. 전반 파3첫홀인 5번홀에선 보기를 했지만 8번과 14번, 17번홀에서 한타씩을 줄였다. 짧은 코스에서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은 셈이다. 조아연은 파4에선 버디2개, 파5에선 1개를 기록했다.

연이틀 선두를 한 이제영은 공동4위로 마감했다. [사진= KLPGA]

이날 밀고 밀리는 추격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초반까지 선두와 1타차로 3명의 선수가 위치했다.

좋은 흐름을 보인 조아연은 11번(파5)홀에서 1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를 넣지 못했다. 이제영이 12언더파로 선두, 공동2위에는 조아연, 지한솔, 한진선이 추격했다. 상황은 조금씩 변했다. 이제영은 12번(파4)홀에서 보기로 파를 유지한 조아연과 11언더파 공동선두가 됐다. 1번홀부터 노보기플레이를 한 한진선 역시 이 홀에서 보기를 해 박지영, 지한솔, 황정미와 공동3위(10언더파)가 됐다.

생애 첫승을 노린 이제영에겐 부담감이 엄습했다. 12번에 이어 13번(파4)홀에서 2연속 보기를 했다. 첫날 이제영은 버디10개와 보기1개로 선두를 했다. 2라운드에선 버디3개와 보기2개로 1타만을 줄여 이날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하지만 약 1.2m 퍼트에 실패,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후 조아연은 파3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2위 그룹(이제영, 한진선, 지한솔, 황정미)를 2타차로 제쳤다. 이후 조아연은 16번(파5)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7번(파3)홀에서 약 7.9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2위그룹을 다시 2타차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10언더파 공동2위엔 하민송과 황정미, 9언더파 공동4위엔 이제영, 유해란, 박지영, 지한솔, 하진선, 최가람이 자리했다.

공동10위(8언더파)에는 김수지와 이정민, 안지현, 이예원, 이가영, 그리고 공동15위(7언더파)에는 임희정과 윤이나, 최예림이 위치했다.

이소미는 신인 김민주와 공동19위(6언더파), 박현경은 공동23위(5언더파), 초청선수 이세희는 공동57위(1오버파)로 마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