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름철 폭우 시 하천 범람에 따른 차량 침수 우려를 통보해주는 전용 어플 '침수알림e'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이달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침수알림e'는 차량을 세워둔 둔치주차장 인근 하천의 수위가 경보단계에 다다름을 자동 인식해 수위 정보 및 이동 주차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구동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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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시연. [사진=안양시] 2022.07.22 1141world@newspim.com |
둔치주차장에 주차돼있는 개인 소유 차량들이 대상이지만 보험개발원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렌터카 등 법인차량 소유자도 이 어플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플의 침수위험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시기는 수위 경보단계 즉 지표면에서 50cm 정도 물이 차는 순간부터다.
어플로부터 문자를 수신받는 운전자 및 차량 소유자는 위험을 감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 침수위험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 어플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어플 '침수알림e'는 안양시가 지난 12일 구축을 완료한 한천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의 연장선이며, AI기능이 숨어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신속알림시스템의 제어장치가 있는 해당부서(철도교통과)를 방문해 직접 시연을 해보기도 했다.
최 시장은 "어플 개발 소식에 매우 유익한 시스템이라며, 많은 운전자들이 활용해 차량 안전을 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