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업무보고] '담대한 계획' 중심으로 北 완전한 비핵화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4:09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14:09

권영세 장관,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 수립...내실있는 통일 준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윤석열 정부는 통일정책 비전과 실현을 위한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통일·대북 정책 비전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진,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이뤄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한 3대 원칙은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이다. 통일부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유연한 상호주의를 적용해 남북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신뢰에 기반한 접근을 통해 대내외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추진과제도 설정했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을 이루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담대한 계획을 중심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단계별로 제공할 수 있는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으로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수립·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상호 존중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 추진'이다. 통일부는 "남북대화 재개시 교류협력, 인도지원뿐만 아니라 비핵화와 평화정착, 이산가족·납북자・국군포로 문제 등 우리가 원하는 의제까지 호혜적으로 균형되게 협의‧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관된 원치하에 의연하게 남북관계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15 photo@newspim.com

세 번째는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분단 고통 해소'다. 이를 위해 인도적 협력은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지원, 취약계층 지원, 전염병 대응 등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한인권재단을 조속하게 출범시키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고용 개선 등 사회적응 안전망도 강화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남북 간 개방, 소통을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이다. 통일부는 겨레말큰사전, 개성만월대 등 순수 사회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산림·식수·위생 분야 협력을 통해 남북 그린데탕트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마지막으로 "국민·국제사회와 함께 내실있는 통일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화통일기반조성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미래세대의 통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메타버스,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통일 교육을 실시한다. 또 통일 관련 국제포럼을 미국, 유럽, 아세안으로 확대 개최해 국제적인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부처 기능도 재정비된다. 통일부는 "조직 운영과 관련, 통일전략·정세분석·인권 분야 기능은 보강하고 교류협력 기능은 재정비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미·중·러간 전략경쟁의 심화,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및 도발이라는 엄중한 정세 속에서 '통일지향적 공존'을 이루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