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상황별 대응책 주문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문옥 의원(민주당ㆍ목포3)은 제364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상황별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재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문옥 의원은 "최근 유래없는 가뭄으로 하천 준설을 위한 최적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10억 원의 추경예산에만 의존하려는 것은 잘못이다"고 지적하면서 "재난재해목적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제적 재해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문옥 전남도의원(더민주당,목포3) [사진=전남도의회] 2022.07.21 dw2347@newspim.com |
그러면서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상황별 매뉴얼을 재정비하여 재난에 총력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많은 지자체에서는 가뭄 시기에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 소하천 퇴적토 준설에 나서고 있으며 유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평상시보다 80%의 예산을 절약해 효율적으로 준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지방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은 226개소(225억)와 풀베기·잡목제거 76개소(18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상황별 매뉴얼을 검토하고 보완할 점이 있으면 재정비해 추후 검토내용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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