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자 경북 안동시가 재유행 대비책을 마련하고 방역을 강화한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18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만9956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 기준 83명에 비해 45.6% 증가한 수치로 최근 4주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는 지난 5월 17일 189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안동시보건소 전경[사진=안동시] 2022.07.19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21개소로 확대해 동네 병·의원에서 상담, 검사, 처방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진료 당일 치료제 처방, 필요한 경우 신속 입원할 수 있도록 연계키로 했다.
확진자에게는 중증도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또 무증상, 경증환자는 재택치료 중심으로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지역 내 3개 종합병원에 입원을 연계키로 했다.
위·중증 환자는 국가 지정 치료 병상에 신속히 입원할 수 있도록 연계(김천의료원, 포항선린) 한다.
안동시는 또 심도 있는 확진자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 안동의료원에는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장춘당약국, 킴스약국, 중앙약국 등 3개소를 먹는 치료제 지정 약국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감염취약시설 특별관리를 위해 합동전담대응팀을 운영(실시간 핫라인 구축)한다.
종사자 및 신규입소자는 선제검사(주 1회) 실시로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하고, 현장지원 기동반을 운영하여 감염관리 현장 교육(주 2회)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권역별 보건지소 3개소(와룡면, 풍산읍, 길안면)에서 주 2회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감염취약시설 4차 예방접종 독려 차원에서 시설 대표자와 간담회를 통해 접종 애로사항을 듣고 접종 독려를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건강관리와 방역 대응책 마련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확진자 중증도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감염 취약계층은 선제 예방에 집중하고, 확진자는 신속히 치료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걱정이 없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