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통한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 가속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8:15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8:1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가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초대규모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19일 네이버는 600여 개 업체가 클로바 스튜디오의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가운데 우주문방구,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주문방구는 세계관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작가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작품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표현을 추천하는 '토리 AI'를 선보였다.

박호준 우주문방구 대표는 "스토리네이션은 초보 작가라도 누구나 쉽게 자신이 상상해왔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토리 AI의 도움으로 누구나 편하게 글을 쓰고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자연어처리 기술로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업체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문 연습을 경험할 수 있는 '뤼튼 트레이닝' 서비스를 지난 18일 정식 출시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트레이닝' 이미지. [사진=네이버]

뤼튼 트레이닝은 사용자의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클로바 스튜디오가 적용돼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에 반응해 적절한 질문을 던지거나 참고 자료를 추천해주는 등 일종의 글쓰기 튜터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올해 2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스타트업 등에 클로바 스튜디오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간단한 설명과 예시를 입력하는 것으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손쉽게 AI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 개발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부터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이 네이버가 투자한 초대규모 AI 기술을 사업과 창작에 더욱 많이 활용하며, AI를 통한 혁신의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 달 정부의 초대규모 AI 활용 사업에 참여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 공공·연구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클로바 스튜디오를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력과 각각의 스타트업,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이 가진 전문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AI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내에서도 클로바 스튜디오 플랫폼을 활용한 쇼핑 기획전 마케팅 문구 생성, 선물하기 상품 및 메시지 추천, 키워드 리뷰의 업종별 키워드 추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