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이종렬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내 기업금융팀과 자금시장팀, 결제안정팀, 결제정책팀에서 근무한 후 2011년 자리를 옮겨 약 10년 동안 금융결제국에서 일했다.
금융결제국에서 팀장과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쳤으며 지난해 2월 금융결제국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총재보는 금융결제국장을 맡으며 IT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기반 마련, 빅테크·핀테크 대응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한은에서도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로 꼽힌다.
한은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국은행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행법에 따라 한은은 총재 1명, 부총재 1명, 부총재보 최대 5명을 둘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2022.07.1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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