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원희룡 "영끌·빚투족, 국가가 안아야...탄력요금제, 택시 수급 더 활성화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택시 탄력요금제, 공급 늘지 않으면 혜택 없앤다
영끌족-무주택세입자 고금리 지원 방안 만들 것
GTX 사업 속도 낸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빚을 대거 내서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에게 금융 지원을 해 주는 것은 한국사회의 피해자격인 이들 청년층을 국가가 두텁게 안아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탄력요금제 실시로 택시 요금이 오르고 플랫폼 사업자만 돈을 벌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택시 수급 활성화를 위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밖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빠른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범 부처 협력을 대통령이 주문했다는 게 원 장관의 이야기다.  

18일 대통령실과 정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18 photo@newspim.com

다음은 원희룡 장관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8월이면 임대차 3법 2년이라 전세대란 우려가 나온다. 대통령의 주문이 있는지.또 해외건설수주는 어떻게 논의하게 됐는지.
▲대통령은 오늘 보고 과정에서 8월 임대차 3법 시행 2주년 서민 주거안정에 대한 우려를 질문했다. 전세가격 자체가 폭등할 움직임은 많지 않다. 하지만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월세가격이 언제든지 생활비 부담에 문제로 다가올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임대매물들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마련될 것. 이를 위해 양도세 감면 적용기간을 연장하던지 조정지역에서 2년 의무거주 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규제 완화가 거론되고 있다. 7·8월 임대시장, 전월세 문제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는 게 윤 대통령의 지시다.
해외건설의 경우 우크라니아 침공전쟁 이후 복구사업 등 대규모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 제2수도 해당하는 5000억달러 규모 네옴 신도시 건설,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쿠웨이트 석유화학공단, 폴란드 신공항을 비롯해 다양한 발주물량이 있는 만큼 국토부와 외교부 그리고 주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가구를 결성해 힘을 싣도록 할 것이다. 7월 중 가시적 움직임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 인상 때문에 이른바 영끌족으로 부르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하우스푸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상황이나 대책 방안 논의됐는지.
▲지금 금리 인상은 폭도 폭이지만 속도가 너무 갑작스럽고 빠르다. 그러다 보니까 바로 작년 8월, 가깝게는 작년 12월 이전만 하더라도 저금리 속에서 집값이 끝없이 오를 것으로 예상이 많았다. 이에 거의 고점 부근에서 대출을 통해 집을 샀던 우리 청년 세대 2030대 세대들이 느끼고 있는 당혹감과 불안감 그리고 앞으로 경제적 문제로 연결되면서 고통지수가 굉장히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
장기적으로 주택시장과 국민 자산에 대한 하향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단기적인 급등 또는 고금리로 인한 국민들의 직접적인 고통에 대해서는 국가가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금리를 저금리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하는 방식을 도입할 생각이다. 장기적으로 만기를 늘린다든지 아니면 초기에 부담하는 액수를 줄이고 나중에 경기가 회복됐을 때 부담 부분을 늘리는 채증식 상환 방식을 도입한다든지 하는 방안이 있다.
이에 대해 영끌족을 세금으로 구해주느냐는 비판도 있다. 그런 도덕적 해이를 심각하게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는 가급적 금융이나 이런 여러 가지 지원책으로 경제적인 충격을 완화시키도록 하겠다. 특히 대통령도 구체적으로 짚어가면서 지시를 한 부분이다. 좀 더 강도 높은 금융고통지수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더 마련하도록 하겠다.

-택시에 대해 심야 탄력요금제를 시행키로했다. 이는 시민들이 비싼 요금을 내야 되며 플랫폼 사업자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지.
▲지금 심야 시간대 택시난이 아주 극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배차성공률은 25%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 심야 시간대는 25%가 아니라 0%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방법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요금 인상, 심야 할증을 강제하는 것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여져서는 안되는 만큼 면밀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다만 심야 대리운전은 이미 2~3배로 뛴 상태며 2배 내지는 4배까지 요금을 내야 되는 고급택시를 부르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탄력요금제는 오히려 택시값 오름폭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본다.
플랫폼 업자들만 이익을 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번 타다의 경우 기존 운수업계와의 이해관계 조정 때문에 결국 정부가 후퇴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플랫폼과 기존의 개인택시, 법인택시까지 포함해 함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해법을 내려고 한다.
정부는 세 가지 정도의 방법을 쓸 수 있다. 하나는 호출비를 기본요금화하고 다음으로 거리운행에 따른 요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근본적으로는 택시의 공급 유형 자체를 푸는 방법이 있다. 관계 부처, 그리고 지자체들과 더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통령 주문사항에 LH 대국민 서비스 혁신 경영 합리화 이런 주문이 있었다고 했다. 혹시 내부 도덕적 해이 문제나 대통령이 따로 특별히 주문하거나 이런 언급을 한 배경이 있는지 설명해달라.
▲LH의 핵심적인 문제는 땅을 사놓고 민원 때문에 개발을 하지 않고 차일피일 몇 년씩 시간을 끄는 것과 특히 수도권에 택지 조성을 할 때 이미 갖고 있는 교통개선기금을 적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 먼 거리에서 출퇴근해야 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선교통 후입주'라는 원칙을 지켜내지 못한 것은 LH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기관들이 기득권 카르텔화되면서 자신들의 편의와 이익을 우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점에 대해서 강도 높은 대통령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산하기관들 덩치가 크고 국민들의 민생에 직결돼 있는 만큼 가장 앞선 공공기관 개혁에 선도 부처가 돼 달라는 게 대통령의 지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18 photo@newspim.com

-플랫폼 요금 탄력제 같은 경우 공급을 특정 시간대에 늘리지 않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만 올라가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우버나 이런 데에서 사용하는 강제 배차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하고 있는지.
▲플랫폼 기반의 택시 공급들을 늘리려고 하는데 요금만 올라가고 공급이 늘어나지 않는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공급 목표를 명확히 두고, 만약 거기에 미달하면 강제 배차 또는 강제 운행을 하는 보안책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공급 확대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된다면 기존 기득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것까지도 검토하겠다. 지금의 이중가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탄력요금제의 취지이기 때문에 만약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면 그때는 혜택을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업무보고에서 공급은 그대로 250만가구 이상을 목표로 하는데 공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집값이 내려가면 금리 부담은 다시 커지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에 집값이 하락하면 정부의 공급 물량을 조정한다든지 아니면 계획된 신도시의 물량을 조정한다든지 등을 고려하고 있는지.
▲250만 가구 플러스 알파 공급계획은 주택공급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된다는 목표에서 나온 것이다, 공급 계획은 인허가 기준이며 구체적으로 분양이 이루어지거나 입주가 들어가는 것은 4~5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 당장의 지금 집값에 대해서 대응하는 공급 물량은 이미 5년 전, 4년 전 전 정부에서 인허가된 주택이다.
과거의 주택가격 추세를 분석해 볼 때 집값이 전반적인 하향 추세로 가게 되면 짧으면 6년, 길면 7~8년 정도 이어진다. '250만 가구 플러스 알파' 계획은 5년 정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 집값 하락에 대한 대응책으로 5년 뒤의 공급을 줄이는 것은 연관 관계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이럴 때 무주택자들이나 청년층들에게 공급을 더 늘려줄 수 있으며 미분양 물량 등은 정부가 흡수해서 공공임대로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은 집값이 너무 급등했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 추세 정도를 가지고 경착륙을 얘기하거나 공급량을 줄여야 한다거나 아니면 인위적인 부동산 부양을 얘기할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투기 목적이 전혀 없는 무주택 세입자들이 전월세 대출을 받은 후 금리인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대통령이 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에 대응하는 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 그리고 추후 국토부 차원에서도 유관 금융기관들과 협조해서 추진할 생각이 있는지.
▲전월세 공급을 늘려주고 세입자들의 세부담도 줄이면서 내집 마련도 더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여러 대책들을 지금 마련하고 있다.주거 공급 혁신위원회에서 금융패키지까지 함께해 250만 가구라는 주택량 뿐만 아니라 주거 품질, 입지, 유형 이런 부분들까지 함께하면서 그때 금융 지원까지 할 예정이다. 전월세 자금에 대한 지원도 늘릴 텐데, 갭투자로 사용되는 전세금에 대한 대출은 또 집값을 밀어 올리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과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부작용을 줄이면서 실질적으로 급한 사람들에게 지원폭을 더 두텁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잘 설계해 보겠다.
대통령도 특히 청년층들이 영끌, 빚투를 했던 것은 작게 보면 전 정권, 크게 보면 우리 한국 사회가 우리 청년들을 그렇게 몰아갔던 면이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개인이 책임져야 된다라는 이런 방관자적 자세가 아니라 어려울 때 두텁게 안아주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큰 방침을 줬다. 구체적인 지원 대책은 더 적극적으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마련하도록 하겠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공약으로 GTX에 대해 D·E·F는 신설 노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적극 추진하겠다 정도의 입장만 밝혔는데 오늘 보고에서 이와 관련된 진일보된 보고가 있었는지. 또 대통령이 주문한 내용이 있는지.
▲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집들의 접근성을 높요 출퇴근 시간에 쓰고 있는 시간을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될 일이란 게 대통령의 의지다.
대통령은 A노선은 개통 일자를 최대한 당길 것을 주문했다. D·E·F는 지금처럼 진행하면 임기 내 예타 통과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통령은 "너무 느리다"는 입장. 대통령은 "지금 하루하루 출퇴근에 시달리고 있는 특히 수도권 주민들의 절박함을 볼 때는 1~2년 당길 수 있는 한 최대한 앞당기고 여기에 대해 다른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력한 지시를 내놨다. GTX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스케줄을 다시 짜보도록 하겠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사진
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