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비 대비 12.6% 늘어..."하반기 징수 상황 불투명"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올 상반기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422억 원이 늘어난 1조 2717억 원이 징수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1조 1295억 원 대비 12.6%가 늘었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소비세가 969억 원, 지방소득세 431억 원, 취득세 등 기타 지방세가 22억 원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가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또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거주기간 재기산 제도를 폐지하고, 일시적 1가구 2주택에 대한 비과세 요건도 완화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2.05.11 leehs@newspim.com |
지방세 수입중 시세는 1조 1837억 원으로 93.1%를 차지했으며 구세는 880억 원으로 6.9%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민간소비회복,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증가, 법인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의 감소 및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부동산 관련 취득세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일부세목의 징수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세하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올해 예산편성액 중 지방세 수입은 2조 4832억원이며 상반기 현재 51.2%를 징수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