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지역 축제, "권역별 해양 바이오 거점 구축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양 신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토령은 16일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지난 1998년 시작돼 2018년 국제행사로 승인받았고 올해 해양산업 박람회로 확대돼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머드라는 해양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함으로써 이번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정부는 해양 신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라며 "해양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연구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권역별 해양 바이오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와 관광 휴양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해서 연안과 어촌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충남이 미래 먹거리, 양질의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서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지방시대를 열겠다"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31일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시 대한민국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공 전시, 비즈니스 전시, 비즈니스 상담·미팅,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머드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각 전시관 입구 비대면 발열 체크기를 8개소 설치하고, 행사장 근무자 주2회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한 자가감사, 매일 2인 1조를 구성하여 행사장 방역수칙 준수사항 점검 및 방문객 홍보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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