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링' 지속...지난 5월 11일 이후 최고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일 만에 최다 수준으로 올라왔다. 1~2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한 '더블링' 현상도 지난 4일부터 13일째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4만13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토요일(2만286명) 대비 2만1024명 증가한 수치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10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확진자가 1만14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9457명)과 인천(2127명) 지역까지 더하면 수도권에서만 2만30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사진=뉴스핌DB] 2022.07.12 nulcheon@newspim.com |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72만1415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87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995명(14.6%)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은 1만281명(25.1%)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70명이 발생, 전일보다 5명 늘었다. 사망자는 16명이 발생해 누적 2만472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기준 재택 치료자는 19만74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4만634명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3.2%로 나타났다. 이어 준중증병상 25.5%, 중등증병상 20.0%, 경증은 24.1%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689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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