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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영덕군수 대대적 조직개편...局폐지-복지·소통·홍보 강화 '방점'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15:28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5:54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광일 경북 영덕군수가 민선8기 군정 전략인 '민본행정' 실현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국(局) 제도 폐지하고 행복소통실과 홍보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기존 주민복지과를 세분화 하는 등 '복지·소통·홍보'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김 군수가 내건 군정비전인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에 맞닿아 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일 취임 후 지금까지 2주 동안 농업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과 가뭄 등 여름철 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연일 민생행보를 취하며 군민을 우선하는 행정에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김광일 영덕군수.[사진=영덕군]2022.07.15 nulcheon@newspim.com

15일 영덕군에 따르면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의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소통과 홍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처하고 군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행정과 민원에 대한 순발력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구수 3000명 이하인 6개 면의 면장 집무실을 '행복소통실'로 변경하고, 부면장이 주민생활지원팀장을 겸임하게 해 열린 소통과 행정실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군청 내 독립적으로 설치된 부서장실의 칸막이를 철거해 사무실 환경을 군민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로 바꿨다.

영덕군은 또 군정 목표인 '같이하면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기존의 주민복지과를 분과해 전문․세분화해 다양해지는 복지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또 영덕군은 결재 경로의 복잡성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국(局)'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의 농촌행정 부서와 농촌지도 부서를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행정과 민원에 대한 효능감을 높여 군민의 삶의 질을 진일보시키겠다는 김 군수의 복안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군이 복지 분야를 확대․개편하는 것에는 인구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천명한 김 군수가 이를 위한 방편으로 민생안정과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것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권위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주민 맞춤형의 열린 행정을 구현키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항상 군민 곁에서 실효성 있는 행정과 민원을 펼치기 위해 언제나 경청하고 함께 소통하는 영덕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이번 조직개편 관련 7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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