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윤건영 교육감 민선 8시 첫 협치 사례..."학교 급식질 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학교 급식 식품비를 5.6% 인상해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만나 식품비 인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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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사진 = 뉴스핌DB] |
적용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다.
양 기관은 민선 7기가 종료되는 지난해 연말까지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의 24.3%는 교육청이, 75.7%는 도청이 부담하기로 2018년 12월 10일에 합의 했다.
이번 식품비 인상 합의로 초등학교는 평균 2261원에서 2405원, 중학교는 2742원에서 2901원, 고등학교는 3090원에서 3269원으로 식품비가 인상된다.
김 지사와 윤 교육감은 민선8기 선거운동을 할 때부터 상호간 적극적인 협조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식품비 인상 합의는 협조 행정을 실천한 첫 사례다.
식품비 5.6% 인상에 따른 소요예산은 19억 8318만 5000원이다.
이번 합의에따라 인상되는 식품비의 24.3%인 4억 8190만 4000원은 충북교육청이, 75.7%인 15억 128만 1000원은 충북도와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