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하이디라오 해외업무 독립상장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2: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2:48

해외 체인점 11개국 97개 점 보유
코로나 방역 완화 해외 영업 호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최대 훠궈(火锅, 샤브샤브) 체인 업체인 하이디라오(海底捞, 06862.HK)가 해외 사업 부문만을 떼내 독립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은 13일 하이디라오의 터하이(特海) 국제 지주 유한공사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IPO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상장 주간 업무는 모건스탠리와 화타이(华泰) 국제가 공동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시 상장 기업인 하이디라오는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체인점을 설립했으며 이후 꾸준히 해외 영업을 확장, 2022년 3월 현재 한국 등 전 세계 총 11개국에 걸쳐 97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중국 국내영업 부진과 달리 하이디라오의 해외 영업은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렸음에도 최근 2~3년 대체로 호조를 보여왔다. 해외 총 매출은 2019년 2억 3000만 달러에서 2021년 3억 1000만 달러로 증가, 복합 성장률 15.8%를 기록했다.

하이디라오의 해외 영업 실적은 특히 2022년 들어 세계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는 추세 속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하이디라오 해외 영업 매출은 2022년 3월 31일까지 3개월간 1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83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속적이고 산발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하이디라오도 다른 식당 업체들 처럼 국내영업에서는 적지않은 타격을 받았다. 영업부진에다가 폐점도 잇따랐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2021년 한해 41억 6000만 위안의 손실을 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의 하이디라오 체인점. 2022.07.1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