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친러 우크라 동부 공화국 독립 승인...러·시리아 이어 세번째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01:10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08:04

DPR "외교 승리...北과 협력 증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승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 시리아에 이어, 친러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수립한 DPR과 LPR을 독립국으로 승인한 세번째 국가가 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데니스 푸실린 DPR 수반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오늘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을 승인했다"면서 "(우리의) 국가 지위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외교적 승리'라면서 북한과의 협력과 교역 증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매체들은 이날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올가 마카예바 DPR 특사에게 관련 문서를 전달하는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과 수교 협상을 담당했던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DPR 외무장관은 지난 5월에도 LPR측과 모스크바에서 신 대사를 만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DPR과 LPR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집단 학살을 막고 이들을 독립시키는 것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병합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외무장관이 주러 DPR 대사관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12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