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명 아이돌 출신이자 배우인 30대 남자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여주경찰서를 찾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고 자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7.12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인터넷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600만원을 받아 다른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말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자를 통해 A씨 사건 외 2건의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건의 범행에 가담한 현금 수거책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3명의 공범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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