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일 내 답변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정부에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검증 태스크포스(TF)의 강득구·강민정·권인숙·김철민·도종환·박찬대·서동용·안민석·유기홍·윤영덕·이탄희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소가윤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후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했다. 2022.07.11 sona1@newspim.com |
앞서 TF는 박 장관 장녀의 위장전입 의혹, 서울대 재직 당시 서울대 입학한 장녀의 장학금 특혜 수령 의혹, 차남의 학교장추천 고려대 수시 입학 여부, 음주운전 적발 후 재직 학교로 부터의 징계 여부 등 7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은 물론 인사청문회도 없이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며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 선출과 동시에 가능해진 정부에 대한 서면 질의권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국회법 제122조에 따르면 의원은 정부에 서면으로 질문하려고 할 때 질문서를 의장에게 제출할 수 있고 정부는 질문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답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어 "그동안 원 구성 미비와 인사청문특위 미구성을 사유로 인사청문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만취 음주운전 사유와 연구부정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던 박 부총리가 국회에 서면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