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2일 부품정비대대 기관정비동에서 건물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서 화재가 발생한 기관정비동은 항공기 운용에 필수적인 항공기 엔진을 정비하는 시설로 항공작전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시설이다.
이번 훈련은 소방요원들의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구조중대를 비롯해 군사경찰대대, 항공의무대대 등이 참가했다.
공군 1전비, 화재 상황 신속 대응을 위한 건물화재 진압 훈련[사진=공군1전비]2022.07.12 ej7648@newspim.com |
훈련은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와 함께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각적으로 소방차 3대와 소방요원들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조장은 화재 진행 상황 등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군사경찰대대와 협력하여 현장 주변의 인원을 통제했다.
이후 훈련 요원들은 건물 내부에 진입해 인명구조와 함께 화재 확산방지를 위한 건물 내·외부 인화성 물질 제거와 건물 내부 전원 차단을 실시했다. 모든 초기 안전조치가 이루어진 후 본격적인 화재진압 작전을 진행했고 훈련은 잔불 제거 후 인명구조 재탐색까지 마치며 종료됐다.
1전비 소방구조반장 김효중 원사(부사후 154기)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소방요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하며 1전비의 필수 작전요건 보장을 위해 소방방비태세를 완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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