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교차로 앞 일시정지 의무 조기 정착 당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통행량 급증이 예상되는 휴가철을 맞아 기관별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어 2차관은 11일 경찰청, 시·도 교통 담당국장,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하는 '도로교통 분야 휴가철·장마철 대비 안전대책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11일 '도로교통 분야 휴가철·장마철 대비 안전대책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어 차관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통행량 급증이 예상되고 장마철에는 차량 미끄럼 등 대형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횡단보도·교차로 앞 일시정지 의무에 대해 어 차관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등 도로 관리기관은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꼼꼼하게 점검해 안전시설물을 적극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7.9% 감소했고 도로별로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시·군도 이하에서는 오히려 6.9%가 증가했다.
어 차관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정착해 나가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