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더맘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사업을 맡아온 기존 플랫폼사업부문과 더불어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유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양 부문 모두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더맘마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유통사업부문과 프랜차이즈본부 등이 신설됐다. 유통사업부문대표에는 박창희 전무가, 프랜차이즈본부장에는 홍종표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조직개편 이후 더맘마는 총괄대표 직속 4개 실과 2개 부문, 8개 본부 체제가 됐다. 아울러 부문대표는 문한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한 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더맘마는 그 동안 플랫폼사업부문에만 부문대표를 두고 있었다. 8개 본부 중 이번에 신설된 프랜차이즈본부를 비롯해 경영관리본부와 연구개발(R&D)본부는 양 부문에 속하지 않고 별도로 운영된다.
프랜차이즈본부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인수한 씨스페이스24가 이 본부에 편제됐다. 씨스페이스24는 전국 3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맘마먹자에 입점한 동네마트 기준 2시간 배송을 중점 사업으로 내걸었던 더맘마는 씨스페이스24 매장을 활용해 30분 배송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점차 커지고 있는 조직의 정상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감사팀을 새로 설치했다. 감사팀은 경영관리본부 산하로 배속됐다.
더맘마는 "이번 조직 개편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불어 씨스페이스24 등 인수를 통해 확대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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