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SK쉴더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메타버스,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 고도화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사업 협력 등에 나설 예정이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기술인 애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융합보안 사업을 강화하고, 애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와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지난 8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
나아가 SK쉴더스는 산업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등 신규 융합보안 상품을 개발하고,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팩토리 설계 솔루션 및 구축 사례와 SK쉴더스 운영기술 보안 역량을 활용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해 협업하고, 신규 공장 설계 및 기존 공장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춘 SK쉴더스와의 이번 협업은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쉴더스가 보다 견고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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