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험예보 발령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 내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청사[사진=뉴스핌DB] 2022.07.08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역 내 연안사고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90건이 발생했다.
이 중 7~8월에 40건이 발생해 전체의 4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원인은 부주의, 음주,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파악됐다.
김형민 서장은 "여름철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물놀이 중 이안류, 너울성 파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및 장시간 레저활동으로 인한 저체온증 사고, 방파제·갯바위에서 이끼, 해초에 의한 추락·익수,고립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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