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 의료 기관과 위기 상황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2.07.08 lkh@newspim.com |
주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체계와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248명으로 누적 25만6011명이다.
지난 3월15일 일일 확진자 수 9056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6월 한 달간 일 평균 확진자 수 100명 안팎을 유지해 왔으나 7월 첫째주 부터 일 평균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주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확진자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사회 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이나 음식점과 공공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점검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쌓인 현장 노하우를 매뉴얼로 만들어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주·야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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