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음향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디오 퓨처스(Audio Future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디오 퓨처스는 미국의 음향 전문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버추얼 소닉스(Virtual Sonics)'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3D 공간 음향 기술인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360 WalkMix Creator)'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퀄컴, 프라운호퍼 등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다.
오디오 퓨처스의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 기술은 개별 사운드를 360도의 구형 영역으로 배치하고 제어해 몰입도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컴투스·오디오 퓨처스 CI. [사진=컴투스·오디오퓨처스] |
컴투스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기술로 공간 음향 기술에 주목해 오디오 퓨처스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컴투스 측은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 기술은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 및 기술과 결합해 마치 현실 공간 같은 음향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의 필수 요소인 오디오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계 기회를 모색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가상 도시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올해 4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함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를 출범하고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현재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한미헬스케어, 닥터나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현실 속 서비스가 총망라된 거대한 가상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컴투버스는 게임, 드라마, 음악이 모두 제공되는 웹3 시대의 K-콘텐츠 메카로 이를 발전시켜 2026년까지 500만 이용자 및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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