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부두에 수리선박 유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성현 사장의 '노는 부두 ZERO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박성현 사장은 취임 이후 '고객 최우선, 발로 뛰는 영업, 안전 항만,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노는 부두, 노는 부지 ZERO화' 정책으로 수익을 개선해 왔다.
'노는 부두 ZERO' 정책 '수리선박' 유치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07.06 ojg2340@newspim.com |
특히 박 사장은 "선박 수리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에 처한 선사들의 요청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처리해 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달라"고 당부해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1월부터 부두 안전과 화물처리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선사가 요청하는 긴급 선박수리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창립 이후 역대로 가장 많은 총 38척의 수리선박 접안을 허가했다.
이로 인해 선사는 선박 운영에 큰 차질을 피할 수 있었고 예선과 도선, 대리점 등 지역 해운항만 관련업체와 지역 선박수리업체들은 올 상반기 동안 약 14억원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사장은 "올 연말까지 노는 부두 ZERO화 정책을 통해 여수광양항 내 수리선박 관련 신규 부가가치창출 30억원을 목표로 고객만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를 위해 항만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용가능한 배후부지 발굴 및 조기 분양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신규 수익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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