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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대통령, 당무 개입 없어…윤리위 시작후 윤핵관의 공격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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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왜 그런 행동 하는지 저도 몰라"
윤리위 앞둔 이준석…"출석 통보 받았다"
징계 수위에 주목…"근거·설명 있어야 납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근 수면위로 드러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무에 개입한 징후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들의 공격은 이른바 윤심(尹心)과 무관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 피상적으로 드러난 것만 것만 보기에는 전혀 그런 징후가 없다"라며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선 저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천을 손보려고 하면서부터 공격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있다'고 묻자 "혁신위에 대한 반발은 저도 의아한 것이, 처음에 (이준석) 사조직이라고 했다. 이준석 사람이 5명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는 혁신위에 이준석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얘기를 못한다. 사조직 논란도 공격하기 위해 괜히 만들었던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혁신위에서 공천개혁안이라는 것을 다룬다고 했을 때 공천개혁안은 나오지도, 논의되지도 않았다"라며 "내용도 없는데 반대부터 하는 것은 얼마나 불안해서 그런가. 공천 혁신안, 개혁안은 결국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불합리한 안이 나오면 통과도 안 된다. 혁신위가 의결권한을 가진 것도 아니고, 물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불안해서 막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정가에서는 이 대표의 거취가 당 윤리위의 징계 수위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성 상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해명은 언론을 통해 누차 얘기했다. 저는 늘상 본인이 그걸 찾아보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자리에서 그 얘기만 하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라며 "해명도 윤리위에서 다 할 것인데, 이걸 모두발언이라고 하는 것인가. 저는 본인이 바라는 방식이나 시점이 아니라고 해서 해명을 안했다고 보는 것은 의아하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그는 '윤리위의 출석 통보를 받았나'라는 질문에 "받았다. 이미 지난달 22일에 출석 통보를 받았고, 그때부터 저는 (회의를) 공개로 해도 괜찮다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의 빠른 결론을 촉구했다. 그는 "사실 윤리위가 (징계를) 개시한 시점도 의아했지만, 더 이상 길어지면 정국이 전부 다 여기에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징계결정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징계를 하려면 그에 대한 근거나 설명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그 설명을 들어보고 납득이 가능한가, 아닌가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윤리위의 시도인지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 혁신위 공격, 우크라이나 방문 등에 대해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라며 "이런 것들은 윤리위와 관계 없이,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력에서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나"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의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윤핵관)가 하자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라며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개시된 뒤 이양희 위원장을 포함한 어떤 윤리위원에게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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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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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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