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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주파수 추가할당 단독 참여...5G 품질 상승 기대감↑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20:34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20:34

과기정통부, 7월 내로 할당 심사 완료 예정
LG U+ 5G 다운로드 속도 25% 향상 예상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5세대이통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5세대이통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스핌DB]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마감된 3.40~3.42기가헤르츠(㎓) 대역의 5G 주파수 20메가헤르츠(㎒) 폭 추가 할당 입찰에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할당 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이번 달 내로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무리 없이 할당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할당 심사를 통과하면 최저경쟁가격인 1521억원에 주파수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해당 주파수는 2022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당초 SK텔레콤과 KT가 경매대가를 올리기 위해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양 사는 해당 주파수 할당을 받더라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할당과 관련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주파수 경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편익 향상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당사가 요청한 주파수(3.7㎓ 이상 대역)와 관련해 정부와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주파수 3.5㎓ 대역 20㎒폭 추가할당은 정부가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이해하나, LG유플러스만 단독 입찰이 가능한 경매할당에 해당돼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 또 네트워크의 신뢰성·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제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2020년 5월 1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2020.05.11 alwaysame@newspim.com

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이번 할당을 계기로 대대적인 5G 품질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진행한 5G 품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에 밀려 다운로드 속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20㎒폭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정부 평가 기준으로 약 25% 정도의 품질 상승이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상으로 표현하긴 어려워도 (LG유플러스 5G의)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면서 "정부 평가 방식 기준으로 계산하면 5G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5% 정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제출했다"며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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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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