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수천만원 대출" 고객 신고로 발각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농협 직원이 고객 명의로 몰래 거액을 대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A(39)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짐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서울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대출담당자로, 고객 명의로 4500만원을 허위 대출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오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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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30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우연히 자기 이름으로 농협에서 4500만원이 대출된 것을 발견한 한 고객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고객 10여명의 명의로 허위 대출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