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北 "세계 다극화는 정의, 반드시 승리"…푸틴 연설에 지지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14:38

"美 중심 질서 준수 강박...세계 평화 위협"
"러시아 강경대응은 불가피한 선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지배주의를 종식시키고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연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유혁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언급하면서 "세계가 겪고있는 현 정치경제적 혼란의 근원에 대한 옳은 분석평가"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저들의 규정에 기초한 세계질서를 내세우며 모든 나라들이 그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등을 그 질서 수립의 주된 도전세력으로 지목하고 전례없는 고립압박공세를 펴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대미, 대서방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러시아를 그 무슨 '최대의 위협, 직접적인 위협'으로 매도하며 무력 증강을 선언해 나섰는가 하면 중국에 대해서도 '국제질서'의 파괴자로 헐뜯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적인 대외정책으로 말미암아 이 시각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는 대결과 분쟁이 그칠 새 없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갈수록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취하고 있는 대미, 대서방 강경대응은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와 노골적인 군사적간섭, 전대미문의 정치경제적 압박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옹호했다.

아울러 "패권주의자들이 떠드는 '규정에 기초한 세계질서'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정의의 조치"라며 "지배주의를 종식시키고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